|
[학자금 전환대출 대상자 수기]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
|
작성일 : 12-07-02 10:34
조회 : 5,367
|
학교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대학생 학자금 전환대출 대상자 수기 |
| |
| |
전 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집안형편이 좋지 않았지만 큰돈이 들어갈 일은 없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학에 들어오니 제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자취방 월세, 공과금뿐만 아니라 교통비나 식비 등 모두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죠.
항상 아르바이트를 하더라도 그 순간순간 만을 모면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꼭 필요한 학자금이 부족해져 결국 급하게 저축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게 되었습니다. 대학생 대출 상품이라는 것의 유혹은 너무나 컸습니다.
하지만 말만 저축은행의 대출이지 이율은 25~39%의 고이율이었습니다.
처음 빌릴 때는 빠른 시일 내에 돈을 모아 갚자는 생각이었지만 부족한 형편에 대출이자까지 쌓여 생활은 더 궁핍해져갔습니다.
돈을 갚을 여유는 물론이고 이자를 갚는 비용을 마련하기도 힘들어졌습니다. 결국 빚을 갚지 않으면 더이상 대학생활이 불가능할 지경까지 오게 되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집안은 더 어려워져 부모님께 그런 부탁을 드릴 수가 없었던 것이죠.
그래서 휴학을 해야겠다고 생각하던 중, 우연히 인터넷 뉴스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헌회 학자금 전환대출사업이란 것이었습니다.
생소한 이름이었고 조건도 까다로워 보였지만 저에게 한줄기 빛처럼 보였습니다. 이게 된다면 대학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겠다고 말이죠.
신청조건을 확인하다보니 제가 가진 조건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좌절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후에 조건을 많이 완화해주신 덕분에 저까지 혜택을 보게 되었습니다. 대출심사를 거쳐 결과적으로 대출승인을 받게 되었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헌회 학자금 전환대출을 통해 저축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을 10분의 1에 해당하는 저이율로 전환할 수 있었고 더이상 대출이자 때문에 생활고를 겪지 않게 되었습니다.
대환을 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해주셨는데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이 되는 말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제가 가장 감사한 것은 이 제도를 통해서 학교생활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는 것입니다.
집안사정이 어려워 제가 빨리 졸업해 취업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대출금을 갚지 못해 제가 휴학을 했더라면 제 인생이 많이 힘들어졌을 것입니다.
이제 대출 이자의 고통에서 벗어나 제 미래를 설계하고 건전한 미래를 건설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만약 인터넷 뉴스기사를 보지 못해 이 제도를 알지 못했다면 하는 생각을 하면 아찔합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이런 활동이 많이 알려지고 홍보되어 저처럼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나 저축은행의 대출을 받아 고통받는 대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어찌 보면 이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의 활동이 젊은 학생들의 인생을 바꿔주고 바로잡아주는 역할을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저축은행이나 대부업체의 대출이 많이 제한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은 금전적 어려움 때문에 고리의 대출 유혹을 받습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같은 사회공헌 단체들이 많아져 이런 부분에 많이 힘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 번 이런 기회를 마련해 주신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및 사회연대은행에 깊은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글 / 부산대 김지환(가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은 고금리 학자금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들에게 저금리로의 전환대출과 신규 학자금 대출을 제공하여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대학생 학자금 부채상환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http://liscc.bss.or.kr 참조. |
|
|
|
